김천 코오롱인더스트리 공장서 화재…인명피해 없어

27일 오후 1시 33분께 경북 김천시 응명동의 코오롱인더스트리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공장 내 40m 높이의 배관공정 열매체유(인화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제3석유류) 탱크가 불탔으며 공장 건물은 타지 않았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진화인력 64명과 장비 25대를 동원해 탱크에 난 불을 잡은 상태다.

당국은 탱크의 연료공급을 차단하고 냉각작업 중이다. 소방 당국은 탱크 높이가 높아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무인파괴방수차(벽이나 지붕을 뚫고 물을 주입하는 특수장비)와 고성능화학차를 이용하려고 중앙119 본부에 요청했다.

소방 당국은 불을 완전히 진화한 뒤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