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7개월 만에 손흥민·엑소 자리 꿰찬 모델의 정체

가상인간 '여리지', 한국관광공사 명예홍보대사 위촉
세계적인 축구선수 손흥민을 비롯해 아이돌 그룹 엑소 등 국내외 내로라하는 유명 스타들이 맡아왔던 한국관광공사 명예 홍보대사로 가상 인간 모델인 '여리지'가 발탁됐다.

27일 한국관광공사는 최근 여성형 가상 인간 '여리지'를 한국 관광 브랜드 '이매진 유어 코리아'(Imagine your Korea)의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최근 이 채널에는 '리지와 함께 한국 여행을 떠나요' 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리지는 철원한탄강은하수교 등 한국에서 명소로 유명한 장소들을 방문하며 명소를 소개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2일 '22살 여성 인플루언서'를 콘셉트로 등장한 여리지의 이름은 여행의 '여'와 택리지(조선 후기 실학자 이중환이 쓴 지리책) '리지'를 따서 지었다.

그동안 한국문화와 관광지 등을 소개해 온 여리지가 데뷔 7개월 만에 한국관광공사의 명예홍보대사가 된 것이다.앞서 한국관광공사는 디오비 스튜디오의 여성형 가상 인간 루이를 국내 홍보 유튜브 채널의 명예 홍보대사로 임명하기도 했다.

한편 이매진 유어 코리아는 지난 2014년에 선포된 한국의 관광 브랜드로 브랜드명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한국의 팔색조 매력을 선보이겠다는 의미를 가진다. 한국관광공사는 명예홍보대사들을 통해 한국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 역사 등을 소개하고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