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금융앱' 1위는 삼성페이…5대 금융 제친 '토스·카뱅'

지난달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금융앱 TOP 3는 삼성페이, 토스, 카뱅
1020세대 '간편결제' 앱 강세
50대 이상에선 KB금융 앱 강세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금융앱 [와이즈앱·리테일·굿즈 제공]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금융앱은 '삼성페이'인 것으로 파악됐다.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세대별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금융 앱을 조사한 결과 지난달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금융앱은 '삼성페이'로 지난 한 달간 1,575만 명이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토스(1,361만 명), 카카오뱅크(1,201만 명)도 KB스타뱅킹(1,043만 명), 신한 쏠(816만 명), NH스마트뱅킹(715만 명) 등 5대 금융지주를 제치고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다만 세대별로는 가장 많이 사용한 앱의 순서는 차별점을 보였다.

1020세대에서는 토스가 삼성페이를 제치고 1위에 올랐으며, 특히 10대 이용자는 페이북/ISP, 카카오페이와 같은 간편결제 앱의 이용자 수가 5대 금융지주 앱보다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또한 50대 이상 이용자는 삼성페이, KB스타뱅킹, 토스, 신한 쏠, 카카오뱅크의 순으로 이용자가 많은 것으로 파악되며 기존 금융사 앱의 이용자가 더 많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6월 한 달간 한국인 만 10세 이상의 안드로이드·iOS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 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 인증앱은 조사대상에서 제외됐다.


정호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