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알파벳 실적에 우호 일변도…'매수'및 '비중확대'

수익과 매출 부진에도 검색분야 수익 높게 평가
목표 주가는 $130~$160 사이로 소폭 내려
월가 예상치를 밑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월가 분석가 대부분이 알파벳(GOOGL)에 대해 우호적인 투자 의견을 유지했다.

2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알파벳은 전 날 주당 순익과 매출이 월가 예상치를 밑도는 2분기 실적을 보고했으나 검색 부문 수익이 급증한 것이 호재로 받아들여지면서 이 날 개장전 거래에서 상승했다.

2분기에 알파벳의 검색 수익은 406억9000만 달러로 전년도 358억5000만 달러에서 크게 늘었다.
이와 함께 월가 분석가들도 알파벳에 대한 투자 의견을 대부분 매수 및 비중확대, 시장수익률초과 등으로 제시했다.
바클레이즈는 알파벳을 ‘비중확대’로 평가하고 하단부 검색 확대와 클릭 증가로 구글의 점유율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밝혔다. 에버코어 ISI도 2분기 실적이 “구글의 펀더멘털이 생각보다 더 견고하고 불황에도 탄력적임을 보여주었다”며 현재 16배의 밸류에이션은 매우 매력적이라 평가했다.

모건 스탠리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면서도 ‘비중확대’ 등급을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종전 140달러에서 145달러로 상향했다.

UBS 는 일부 광고주의 지출 축소 등으로 알파벳에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알파벳에 대한 기타 은행들의 투자 등급 및 목표주가(PT)은 다음과 같다. • 레이먼드 제임스 : 시장수익률초과. PT $159에서 $143
• 키뱅크 캐피탈 : 비중확대, PT $125
• JMP: ‘시장수익률’ 유지, PT $160
• 제프리스: 매수, PT $155에서 $130으로
• UBS: 매수, PT에서 $133에서 $132로
• 파이퍼 샌들러 : 비중확대, PT $135
• 바클레이즈 : 비중확대 유지, PT $150
• 울프 리서치: 시장수익률초과 반복, PT $130
• 스티펠: 매수, PT $145
• RBC 캐피탈 : 시장수익률초과, PT $135
• 모간 스탠리: 비중확대, PT $140에서 $145로
• JP모건: 비중확대, PT $140
• 골드만 삭스: 매수, PT $150
• 에버코어ISI : 시장수익률초과 $155.50에서 $140 로
• 크레디트 스위스: 시장수익률초과 $143에서 $140로
• 윌리엄 블레어: 시장수익률초과
• 캐너코드제뉴이티: 매수, PT $165
• Bof A : 매수, PT $132에서 $125로
• 얼라이언스 번스타인 : 시장수익률초과, PT $145에서 $140으로
• 베어드: PT $150에서 $140로
• 대서양 주식: 비중확대, PT $125
• 코웬 : 시장수익률초과, PT $150
• 니덤 : 매수, PT $160
• 씨티 : 매수, PT $145에서 $140로
• 웰스 파고 : 비중확대, PT $170에서 $160로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