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식 먹다 나온 '뱀 머리'…승무원, 조식 먹다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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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항공사 기내식에서 뱀 머리가 발견됐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21일 항공사 썬익스프레스의 기내식에서 뱀 머리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나왔다.보도에 따르면 이물질은 21일 오전 3시 30분 앙카라 공항에서 출발해 독일 뒤셀도르프에 도착 예정인 XQ794 항공편에서 객실 승무원이 식사 도중 발견했다.
오전 비행을 하던 이 승무원은 조식으로 라비올리 기내식을 먹던 중 용기 바닥에서 짙은 녹색의 뱀 추정 머리를 발견했다. 머리는 포도알만 한 크기였으며, 몸통은 없었다.
기내식을 납품한 업체는 산칵 인플라이트다. 이 업체는 2018년부터 썬익스프레스와 계약을 맺고 기내식을 제공하고 있다. 항공사 측은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라며 “경위가 밝혀질 때까지 이 업체로부터 기내식 납품을 중단하겠다”고 설명했다. 반면 납품업체 측은 “제조 과정상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고 부인했다. 섭씨 200도가 넘는 온도에서 음식을 가열하기 때문에, 뱀 머리가 온전한 형태로 남을 수 없다는 주장인 것. 이어 업체는 “항공사 측에 샘플을 요청했으나 받지 못했다”며 법적 대응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6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21일 항공사 썬익스프레스의 기내식에서 뱀 머리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나왔다.보도에 따르면 이물질은 21일 오전 3시 30분 앙카라 공항에서 출발해 독일 뒤셀도르프에 도착 예정인 XQ794 항공편에서 객실 승무원이 식사 도중 발견했다.
오전 비행을 하던 이 승무원은 조식으로 라비올리 기내식을 먹던 중 용기 바닥에서 짙은 녹색의 뱀 추정 머리를 발견했다. 머리는 포도알만 한 크기였으며, 몸통은 없었다.
기내식을 납품한 업체는 산칵 인플라이트다. 이 업체는 2018년부터 썬익스프레스와 계약을 맺고 기내식을 제공하고 있다. 항공사 측은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라며 “경위가 밝혀질 때까지 이 업체로부터 기내식 납품을 중단하겠다”고 설명했다. 반면 납품업체 측은 “제조 과정상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고 부인했다. 섭씨 200도가 넘는 온도에서 음식을 가열하기 때문에, 뱀 머리가 온전한 형태로 남을 수 없다는 주장인 것. 이어 업체는 “항공사 측에 샘플을 요청했으나 받지 못했다”며 법적 대응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