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상반기 매출 13.1% 증가…중흥에 편입 후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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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상반기 경영실적(연결기준·잠정) 집계 결과 매출 4조6904억원, 영업이익 3077억원 각각 기록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상반기 매출은 전년보다 13.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7% 감소했다. 원자재 가격 급등과 외주비, 노무비 증가에 따른 주택건축 현장 원가율 상승한 탓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상반기엔 주택건축 및 플랜트 부문 등에서 발생한 일회성 이익이 많았다.
사업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주택·건축사업부문 3조1063억원, 토목사업부문 8529억원, 플랜트사업부문 5832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3077억원, 당기순이익은 222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산업은행의 품을 떠나 중흥그룹에 편입된 이후 흔들림 없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등 물가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저하를 극복하는 게 과제다. 상반기 신규 수주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0% 증가한 7조7719억원을 달성했다. 연초에 공시한 올해 신규 수주 목표인 12조2000억원의 63.7% 달하는 수준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주택건축, 토목, 플랜트 등 모든 사업 분야의 매출이 고루 상승하는 등 지난해부터 이어온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연간 매출 목표인 10조원의 46.9%를 상반기에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상반기 매출은 전년보다 13.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7% 감소했다. 원자재 가격 급등과 외주비, 노무비 증가에 따른 주택건축 현장 원가율 상승한 탓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상반기엔 주택건축 및 플랜트 부문 등에서 발생한 일회성 이익이 많았다.
사업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주택·건축사업부문 3조1063억원, 토목사업부문 8529억원, 플랜트사업부문 5832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3077억원, 당기순이익은 222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산업은행의 품을 떠나 중흥그룹에 편입된 이후 흔들림 없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등 물가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저하를 극복하는 게 과제다. 상반기 신규 수주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0% 증가한 7조7719억원을 달성했다. 연초에 공시한 올해 신규 수주 목표인 12조2000억원의 63.7% 달하는 수준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주택건축, 토목, 플랜트 등 모든 사업 분야의 매출이 고루 상승하는 등 지난해부터 이어온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연간 매출 목표인 10조원의 46.9%를 상반기에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