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권시장] 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美 자이언트스텝에 국고채 '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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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상승(채권가격은 하락)했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자이언트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이 반영됐다는 게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28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이날 3년 만기 국채는 전날보다 0.04%포인트 오른 연 3.13%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27일 3%대까지 떨어진 뒤 하루 만에 다시 3.1%대로 복귀했다.5년 만기 국채는 0.032% 오른 연 3.182%에 마감했다. 10년 만기 국채는 0.08%포인트 오른 연 3.201%로 거래를 마쳤다.
장기 국고채 금리도 모두 올랐다. 2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06%포인트 오른 연 3.155%였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057%포인트 오른 연 3.092%, 5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053%포인트 오른 연 3.046%에 마감했다.
이번 자이언트스텝으로 미국과 한국의 금리가 역전됐지만 채권시장의 변동 폭은 예상보다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금리 인상 수준이 시장의 예상치를 벗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국내 외환당국이 개입 의지를 밝힌 것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회사채 금리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이날 회사채 무보증 3년물(AA-급) 금리는 전날보다 0.049% 오른 연 4.082%에 마감했다. BBB-급 금리는 전날보다 0.046% 내린 연 9.932%를 기록했다. 기업어음(CP) 금리는 전날보다 0.02%포인트 오른 연 2.83%에서 장을 마쳤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장기 국고채 금리도 모두 올랐다. 2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06%포인트 오른 연 3.155%였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057%포인트 오른 연 3.092%, 5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053%포인트 오른 연 3.046%에 마감했다.
이번 자이언트스텝으로 미국과 한국의 금리가 역전됐지만 채권시장의 변동 폭은 예상보다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금리 인상 수준이 시장의 예상치를 벗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국내 외환당국이 개입 의지를 밝힌 것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회사채 금리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이날 회사채 무보증 3년물(AA-급) 금리는 전날보다 0.049% 오른 연 4.082%에 마감했다. BBB-급 금리는 전날보다 0.046% 내린 연 9.932%를 기록했다. 기업어음(CP) 금리는 전날보다 0.02%포인트 오른 연 2.83%에서 장을 마쳤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