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항만 새싹기업 지원 플랫폼 '1876 부산' 본격 운영

해운·항만 분야 새싹기업(스타트업) 지원 플랫폼인 '1876 부산'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부산항만공사는 28일 '1876 부산' 2차 입주기업 모집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부산항 개항 시기인 1876년에서 이름을 딴 플랫폼은 부산역 뒤편에 있는 낡은 창고를 리모델링해 860㎡ 규모로 건립됐다.

부산항만공사와 부산시 등은 지난 2월부터 6개월간 시범 운영을 하며 항만 물류 분야 5개 새싹기업을 대상으로 공간, 자금, 컨설팅, 기술개발 등을 지원해 왔다.

항만공사는 시범 운영 성과와 입주 기업 의견을 반영해 새로운 운영 계획을 마련하고 해운·항만·물류 분야 스타트업 5개 사를 추가로 모집해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외부 창업 지원사업 및 민간 액셀러레이터와 협업 등을 통해 사업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투자 유치까지 지원하는 등 운영 프로그램을 확대하기로 했다.

'1876 부산'에 입주를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나 창업 7년 미만 중소기업은 내달 10일까지 부산항만공사에 신청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