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2만4254명 신규 확진…1주 전의 1.2배로 증가

수원·용인시 2천명대…재택치료 11만명대로 늘어

경기도는 28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된 27일 하루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2만4천25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인 26일 2만7천214명보다 2천960명 줄었지만, 한 주 전 같은 수요일이었던 지난 20일 1만9천503명보다는 4천751명 늘며 1.2배가 됐다.

이달 초부터 지속된 '더블링(1주일 단위로 확진자 수가 2배로 증가)' 현상이 둔화하며 최근 나흘 동안에는 전주 대비 1.2~1.4배 증가율이 이어졌다.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531만198명이다. 사망자의 경우 전날(8명)보다 2명 많은 10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가 6천362명이 됐다.

31개 시·군별 신규 확진자를 보면 수원시(2천416명)·용인시(2천259명) 등 2개 시가 2천명을 넘었고 성남시(1천981명)·고양시(1천933명)·화성시(1천634명)·부천시(1천342명)·남양주시(1천119명)·파주시(1천32명) 등 6개 시는 1천명대를 나타냈다.

가장 적은 여주시가 109명이 확진되는 등 100명 미만으로 나온 시·군은 한 곳도 없었다. 도내 코로나19 전담 병상 가동률은 38.3%로 전날(35.3%)보다 3.0%포인트 높아졌고, 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도 23.1%로 전날(21.1%)보다 2.0%포인트 올라갔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11만3천286명으로 전날(10만4천870명)보다 8천416명 늘어났다.

도내 백신 접종률은 1차 87.7%, 2차 86.8%, 3차 64.1%, 4차 24.8%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