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美 연속 자이언트스텝, 서민생활 적지 않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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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 주재…규제혁신·식의약 변혁·해양바이오 전략 논의 한덕수 국무총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한 번에 0.75%포인트 인상한 일명 '자이언트 스텝'과 관련 "우리 경제와 서민 생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 새벽, 예상은 했지만 연준이 6월에 이어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는 소위 자이언트 스텝을 다시 한번 단행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국민께서 체감하는 고물가 기조도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며 "고유가 등으로 무역수지 여건도 녹록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상승률이 0.7%를 나타낸 것을 다행으로 평가하면서도 "대내외 상황에 대한 면밀한 점검과 대응은 여전히 긴요하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부터 민·관 합동 경제규제혁신 태스크포스(TF)가 가동되고 국회에서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가 구성된 점을 언급하면서 "이들을 바탕으로 민과 관이 머리를 맞댄다면 머지않아 경제적·사회적 난제들을 하나둘씩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 모인 부처 장관들은 지난 5월 규제혁신관계장관회의 이후 개선 조치가 완료된 140건의 주요 내용과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
식·의약 분야 규제체계 변혁 방안과 해양바이오 산업 성장 전략도 논의됐다.
/연합뉴스
한 총리는 "국민께서 체감하는 고물가 기조도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며 "고유가 등으로 무역수지 여건도 녹록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상승률이 0.7%를 나타낸 것을 다행으로 평가하면서도 "대내외 상황에 대한 면밀한 점검과 대응은 여전히 긴요하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부터 민·관 합동 경제규제혁신 태스크포스(TF)가 가동되고 국회에서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가 구성된 점을 언급하면서 "이들을 바탕으로 민과 관이 머리를 맞댄다면 머지않아 경제적·사회적 난제들을 하나둘씩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 모인 부처 장관들은 지난 5월 규제혁신관계장관회의 이후 개선 조치가 완료된 140건의 주요 내용과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
식·의약 분야 규제체계 변혁 방안과 해양바이오 산업 성장 전략도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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