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분기 성장률 -0.9%…기술적 경기침체 진입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2분기 연속 하락했다.

28일(현지시간)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인플레이션에 따라 조정된 2분기 GDP가 0.2% 감소했고, 연간 기준으로 0.9%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분기 GDP가 연간 기준 0.3%~0.4%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던 월스트리트의 전망치를 크게 하회한 수치다.

지난 1분기 GDP는 0.4%(연간 기준 1.6%) 감소했는데, 비공식적으로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은 경제가 경기 침체에 접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

이같은 연속 감소는 2007~2009년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처음이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