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CKD 덕에 하반기도 성장 지속할 것"-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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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는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하반기에도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9일 "연이은 호실적에도 건화물시황 운임지수(BDI) 및 컨테이너지수 반락에 따른 해운업 피크 아웃 우려가 현대글로비스의 주가를 억누르고 있다"며 "하지만 동사는 해운 영업 환경이 악화되더라도 반조립제품(CKD) 및 현지 내륙 물류 등을 통해 하반기에도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현대글로비스의 2분기 실적은 매출 6조8629억원, 영업이익 4485억원으로 컨센서스(영업이익 4095억원)를 웃돌았다. 물류 부문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특히 해외 물류는 미주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현지 물동량 증가로 매출이 전년 대비 40% 증가한 1조3927억원을 기록했다.
중국 락다운 등 예상하지 못했던 악재들이 발생했음에도 현대글로비스는 2분기에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했다. 중국 락다운이 해제됨에 따라 완성차 해상운송(PCTC) 비계열 매출은 다시 제자리를 찾아갈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3분기에는 고객사가 2분기 대비 물량 증가를 자신하고 있어 CKD 및 현지 해외 물류의 높은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며 "이에 따라 동사의 3분기 실적은 매출 6조9826억원, 영업이익 4403억원으로 컨센서스(영업이익 3789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9일 "연이은 호실적에도 건화물시황 운임지수(BDI) 및 컨테이너지수 반락에 따른 해운업 피크 아웃 우려가 현대글로비스의 주가를 억누르고 있다"며 "하지만 동사는 해운 영업 환경이 악화되더라도 반조립제품(CKD) 및 현지 내륙 물류 등을 통해 하반기에도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현대글로비스의 2분기 실적은 매출 6조8629억원, 영업이익 4485억원으로 컨센서스(영업이익 4095억원)를 웃돌았다. 물류 부문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특히 해외 물류는 미주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현지 물동량 증가로 매출이 전년 대비 40% 증가한 1조3927억원을 기록했다.
중국 락다운 등 예상하지 못했던 악재들이 발생했음에도 현대글로비스는 2분기에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했다. 중국 락다운이 해제됨에 따라 완성차 해상운송(PCTC) 비계열 매출은 다시 제자리를 찾아갈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3분기에는 고객사가 2분기 대비 물량 증가를 자신하고 있어 CKD 및 현지 해외 물류의 높은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며 "이에 따라 동사의 3분기 실적은 매출 6조9826억원, 영업이익 4403억원으로 컨센서스(영업이익 3789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