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주민자치연합회 "상주 추모공원 시 경계 건립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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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시 주민자치위원연합회는 "상주시 공설 추모공원 건립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대응 방침을 밝혔다.
주민자치위원연합회는 "상주시가 문경 시내 지역에서 불과 500m 떨어진 상주 함창읍 나한리에 추모공원 건립을 추진해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는데, 상주시가 결국 나한리 일원을 추모공원 건립 부지로 확정했다"며 "문경 시민들 사이에 격앙하며 규탄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고 29일 주장했다. 한 위원은 "지난해 12월 반대 집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상주시에서 나한리 일원 부지를 확정하고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문경 시민을 무시하는 처사이다"며 "범시민적 차원에서 강력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상주시는 지난해부터 공설 추모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했으나 대상지 인근 문경 시민들이 "인구 밀집 지역과 가깝다"며 집회를 여는 등 반대하자 사업 추진을 중단했다.
시는 그러다가 최근 회의를 열어 기존 대상지를 추모공원 부지로 확정하고 재추진에 나섰다. 문경시는 이 문제를 놓고 경북도에 분쟁 조정을 신청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주민자치위원연합회는 "상주시가 문경 시내 지역에서 불과 500m 떨어진 상주 함창읍 나한리에 추모공원 건립을 추진해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는데, 상주시가 결국 나한리 일원을 추모공원 건립 부지로 확정했다"며 "문경 시민들 사이에 격앙하며 규탄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고 29일 주장했다. 한 위원은 "지난해 12월 반대 집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상주시에서 나한리 일원 부지를 확정하고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문경 시민을 무시하는 처사이다"며 "범시민적 차원에서 강력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상주시는 지난해부터 공설 추모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했으나 대상지 인근 문경 시민들이 "인구 밀집 지역과 가깝다"며 집회를 여는 등 반대하자 사업 추진을 중단했다.
시는 그러다가 최근 회의를 열어 기존 대상지를 추모공원 부지로 확정하고 재추진에 나섰다. 문경시는 이 문제를 놓고 경북도에 분쟁 조정을 신청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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