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득점포 예열 마쳤다…프리시즌 최종전서 PK 동점골

울버햄프턴, 파렌세와 1-1 무승부
잉글랜드 프로축구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의 '황소' 황희찬이 프리미어리그(EPL)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페널티킥 골을 넣으며 득점포 예열을 마쳤다. 울버햄프턴은 1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알가르브의 알가르브 경기장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포르투갈 2부 리그의 SC 파렌세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황희찬은 후반 23분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활발하게 누볐고, 페널티킥 동점골도 책임졌다.

그는 동료가 파울을 유도해 얻어낸 페널티킥을 후반 11분 가볍게 성공시켜 프리시즌 첫 득점을 올렸다. 이날 울버햄프턴이 1.5군을 선발로 내보낸 가운데, 몇 안 되는 주전 자원 중 하나인 황희찬이 공격을 주도했다.

파렌세에서는 크리스티안 폰데가 전반 5분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파렌세전을 끝으로 프리시즌 경기 일정을 마친 울버햄프턴은 6일 오후 11시 원정에서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22-2023시즌 EPL 개막전을 치른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리그에서만 5골을 넣으며 한국인 EPL '데뷔 시즌 최다골' 기록을 작성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