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 원자재 시황 [글로벌 시황&이슈]
입력
수정
국제유가부터 알아보겠습니다. OPEC+가 다음 달 3일로 예정된 정례회의에서, 9월 증산 규모를 늘릴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합니다. WTI는 98달러 선에서, 브렌트유는 103달러 선에서 거래됐습니다.
러시아가 동유럽의 라트비아에 대한 가스 공급을 중단했습니다. 지난 장에서 천연가스는 1.87% 오르면서 8달러 28센트 선이었습니다. 미래의 물가를 예측할 수 있는 CRB 지수는 지난 장에서 1.06% 올랐습니다. 312.08선이었습니다.
미국의 주택 판매 시장이 위축되면서 목재에 대한 수요도 떨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장에서도 1.86% 또 떨어졌습니다.
여름철을 맞아 덥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곡물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장에서 대두는 1.94% 정도 또 한 번 오르면서 주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옥수수도 0.16% 상승했습니다. 다만 옥수수는 최근 매도세가 유입되고 있으므로 날씨 문제만 해결되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흑해를 통해 우크라이나산 곡물을 수출할 선박이 첫 선적을 마쳤습니다. 조만간 수출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밀은 1.13% 내려갔습니다.
코코아는 얼마 전부터 기술적 신호에 의해 과매도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장에서 0.43% 오르면서 월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커피는 롱 포지션을 청산하려는 투자자들에 의해 하방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0.39% 빠지면서 약보합권이었습니다.
최대 생산국인 브라질에서 휘발유 가격이 떨어지면서 설탕의 약세를 이끌었습니다. 0.96% 하락했습니다. 최근 발표되고 있는 다양한 경제 지표들로 인해 미국에서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달러화는 약세를 이어가며 안전 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가 높아지면서 금은 0.71% 가량 강보합권을 나타냈습니다.
최근 금이 강세를 띠면서 팔라듐과 백금은 각각 2.38%, 그리고 그리고 1.48% 또 한 번 우상향 곡선을 그렸습니다.
아연은 런던 금속 거래소에서의 재고가 2년 반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4.4% 가량 급등한 모습입니다. 향후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파월 의장의 발언이 앞으로의 금리 인하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줬고 앞으로 주요 소비국인 중국에서의 수요 개선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2.85% 올랐습니다.
주석은 가동을 재개한 제련소들에서 점검 이전 수준만큼의 생산량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2.25% 오르막길 걸었고 알루미늄은 런던 금속 거래소에서의 재고가 31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보고됨에 따라 1% 올라섰습니다.
정연국기자 ykje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