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약세 출발해 2440선…개인 홀로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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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도 소폭 약세 보여코스피지수가 1일 장 초반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51포인트(0.39%) 밀린 2441.99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7.45포인트(0.3%) 내린 2444.05로 출발했다.수급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528억원, 529억원 팔아치우고 있는 반면 개인 홀로 102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총 상위 10종목을 살펴보면 대부분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1.47%), LG에너지솔루션(-1.18%), SK하이닉스(-1.33%), 삼성바이오로직스(-0.58%), NAVER(-0.39%) 등이 하락 중인 데 반해 LG화학(0.17%), 현대차(0.77%) 등은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소폭 내리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7포인트(0.26%) 떨어진 801.55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 홀로 421억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7억원, 64억원 팔아치우고 있다.시총 상위 10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에코프로비엠(0.17%), 엘앤에프(0.17%), HLB(0.36%) 등이 오르고 있는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83%), 카카오게임즈(-0.59%), 펄어비스(-1.13%), 셀트리온제약(-1.06%), 알테오젠(-1.23%) 등이 내리고 있다.
증권가는 지난 주말 발표된 중국의 제조업 PMI가 부진한 만큼 우리 증시에도 악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의 7월 제조업 PMI는 지난달 발표된 50.2를 밑돈 49.0으로 발표돼 기준선인 50.0을 밑돌았다. 서비스업 PMI는 54.7에서 53.8로 위축됐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중국 정부의 소극적인 경기 부양정책에 이어 부진한 경제지표는 우리 증시에도 전반적인 투자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러시아의 가즈프롬이 리트비아에 대한 천연가스 공급을 중단한다고 발표한 점도 주목된다. 르블화 지불을 거부한 데 따른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 영향은 아시아 시장에 전반적으로 악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