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초등 입학연령 하향 추진"…교육株 줄줄이 '급등'

작년 3월 2일 부산 동래구 내성초등학교에서 입학생이 학부모의 손을 잡고 입학식 포토존 앞으로 걸어가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교육부가 초등학교 취학연령을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교육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1일 오전10시14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메가엠디는 전 거래일 대비 580원(17.96%) 오른 381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는 장중 한때 3980원까지 올랐다.같은 시각 아이스크림에듀(9.35%), 아이비김영(8.82%), YBM넷(7.32%), NE능률(7.24%), 비상교육(3.06%), 메가스터디교육(2.26%) 등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지난달 29일 교육부는 이르면 2025년부터 초등학교 입학연령을 현행 만 6세에서 5세로 1년 낮추는 내용의 학제개편 계획을 내놓았다.

교육부는 2025년부터 취학연령 조정을 단계적으로 시작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취학연령을 낮추는 것은 76년 만에 처음이다.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취학연령 하향조정은)사회적 약자도 빨리 공교육으로 들어와서 공부할 수 있도록 국가가 책임지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고 설명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