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어린이가 행복해지는 '천원의 행복'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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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눔 키오스크' 국내 전 사업장에 설치, 참여 직원 늘고/모금 속도 빨라져"삼성전기 고마워요. 사랑해요”
- 삼성전기 수원, 세종, 부산 사업장의 식당, 로비 등 회사 곳곳에 설치
- 첫 사연 목표 모금기간 2주 소요에서 최근 9일로 단축
삐뚤빼뚤한 12글자의 손글씨 편지가 삼성전기 임직원들 사이에서 화제다.삼성전기 기부 활동인 나눔 키오스크의 첫 번째 사연 아동인
윤설이가 매주 한번씩 한글 공부를 도와주고 있는
삼성전기 김익수 프로에게 고마움을 전한것이다.삼성전기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천원을 기부하는 '나눔 키오스크'에 '임직원 재능기부'가 더해지면서 감동사연이 점차 늘고 있다. 3개월만에 2천 700만원을 모금해 9명의 아동에게 작은 정성을 전달했다.
'나눔 키오스크'는 삼성전기 수원, 세종, 부산 사업장의 식당, 로비 등 회사 곳곳에 설치되어 기부 창구 역할을 하는 기기다.
나눔 키오스크 화면에 어려운 아동의 사연을 소개하고, 도움을 주고 싶은 임직원들이 사원증을 태깅하면 회당 천원이 기부되는 시스템이다.모금된 3백만원은 사연의 주인공에게 전달되고, 바로 인트라넷에 소개되며, 이를 본 삼성전기 임직원들이 다시 기부에 참여해 인원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삼성전기는 키오스크를 처음 설치한 4월에는 목표 금액 300만원 모금에 2주가 소요됐으나, 점차 모금 인원과 태깅 횟수가 늘어나 이제는 9일만에 300만원이 모금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국내 임직원 3명중 1명은 '나눔 키오스크'에 참여했고, 참여한 직원 1인당 약 8회를 태깅하는 등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377회를 태깅한 김모 프로는 "어릴 때 가정형편이 좋지 않았던 나와 비슷한 사연을 보고 태깅하게 됐다. 작지만 도움을 줄 수 있어 마음이 따뜻해졌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240여 회, 130여 회 등을 태깅한 임직원들이 있는 등 삼성전기 임직원들 사이에서는 선의의 태깅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삼성전기 장덕현 사장도 사내 식당을 이용할 때 마다 키오스크에 태깅하며 "아이들이 꿈을 이루는데 작은 도움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 많은 임직원들이 나눔의 행복을 느끼면 좋겠다"고 전했다.
나눔 키오스크 후원 사례
"이제 학교에서 친구 사귈 거에요. 감사합니다."
발달장애로 인해 발음이 어눌한 하민(가명)이는 대화의 어려움이 있어 학교에서 친구들과 어울리기가 어렵다. 그동안 가정 형편상 언어치료를 받지 못했지만, 하민이 가족에게 전해진 나눔 키오스크 후원금으로 하민이는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
"수어통역사가 될 수 있게 꼭 열심히 공부할게요!"
청각장애가 있는 부모님에게 진수(가명)는 유일한 통역사다. 누구보다 청각장애인의 불편함을 알고 있는 진수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의를 가지고 공부를 하려고 하지만 공부방 조차도 전무한 상태다. 이런 진수에게 나눔 키오스크 후원금이 전달되어 진수가 수어통역사라는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공부방이 마련되었다.
후원 아동에게는 임직원 재능 기부를 통해 '특별한 인연' 이어가
삼성전기는 나눔 키오스크를 통해 기부금을 전달한 후 아동에게 필요한 도움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임직원의 전문성을 살린 재능기부 봉사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아동과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한글을 배워서 고마운 분들에게 편지를 쓰고 싶은 윤설이(7세, 가명)에게 한글 수업,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다는 수진이(10세, 가명)에게는 피아노 강습, 아픈 자신을 늘 돌봐주는 엄마에게 미역국을 끓여드리고 싶다는 현정이(9세, 가명)에게는 쿠킹 클래스를 시작했다.
매주 화요일을 손꼽아 기다리는 윤설이(7세, 가명). 가정 형편상 유치원에 다니지 못하는 윤설이를 보며 윤설이의 엄마는 행여 한글을 하나도 모른 채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건 아닐지 걱정이 많다. 그런 윤설이는 지난 5월부터 삼성전기 삼촌에게서 한글을 배운다. 'ㄱ,ㄴ,ㄷ,ㄹ…' 을 시작으로 자음과 모음이 합쳐져 글자가 되어가는 과정을 배우는 재미에 빠져있다. 윤설이의 삼성전기 삼촌 김익수 프로(설비개발연구소)는 "밝은 윤설이를 만나면 오히려 행복이 가득 충전된다. 윤설이가 대학교 졸업 등 커가는 과정에서 좋은 삼촌이 되어주겠다"고 약속했다.
초등학교 3학년인 수진이(10세, 가명)는 할머니, 할아버지와 오래된 흙집에 살고 있다. 수진이는 자기만의 방을 가지고 싶어하지만 넉넉치 않은 형편으로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항상 미안해했다. 그런 수진이에게 얼마 전 자기만의 방이 생겼다. 삼성전기 ‘나눔 키오스크’기부 후원금으로 창고방을 새 단장한 것이다. 장판과 도배를 마치고, 책상, 옷장, 서랍장 등 새 가구가 들어왔다. 자기 방을 얻은 수진이의 꿈은 피아니스트. 그 멋진 꿈을 위해 달려가지는 수진이를 위해 삼성전기 김겸식 프로(구매팀)은 주 1회 피아노 레슨을 해주고 있다. 재정적 어려움에 아이의 꿈이 무너지지 않도록 수진이가 꿈을 이룰 때까지 곁에서 함께 하겠다는 김프로. 수진이와 김겸식 프로 역시 ‘나눔 키오스크’를 통해 맺은 인연이다.
올해 9살 현정이(가명)는 베트남에서 온 엄마와 한살 터울의 오빠와 함께 살고 있다. 현정이는 재생불량성빈혈로 면역력이 낮아 외부 활동을 할 수 없어 학교에 가지 못한다. 하루 종일 아픈 자신을 돌봐주는 엄마에게 평소 좋아하시는 미역국을 끓여드리고 싶다는 현정이 소식이 전해지자 삼성전기 안은혜(광학통신품질팀) 프로는 외부 활동이 어려운 현정이를 위해 쿠킹 클래스 선생님이 됐다. 맛있는 미역국을 끓이는 방법을 알려주는 선생님의 말에 눈을 초롱초롱 빛내며 귀를 기울인 현정이는“제가 만든 미역국이 더 맛있는 것 같아요.”라며 수줍게 웃음 지었다.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에서 시작, 관계사 확산… 하반기 해외 사업장 확대
사내 나눔 문화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시작된 '나눔 키오스크'는 2015년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을 시작으로 2016년 수원사업장, 2020년 화성사업장, 2021년 용인, 평택, 천안·온양사업장 등 삼성전자 전국 전 사업장에 확산되어 왔다.
임직원들의 인기에 힘입은 '나눔 키오스크'는 올해 삼성전자를 넘어 관계사로도 확대되어 현재는 삼성전기,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의 관계사까지 상반기에 '나눔 키오스크' 설치를 마쳤다.
관계사 중 가장 먼저 '나눔 키오스크' 설치, 운영을 시작한 삼성전기는 임직원 재능기부 활동까지 연계하여 호응도·참여도가 높은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삼성전기의 우수한 나눔 사례는 全 관계사에 확산 적용될 예정이다.
삼성은 국내외 사업장에 '나눔 키오스크' 설치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미국과 중국, 인도, 베트남, 태국 등 총 5개국의 생산법인에 22대의 '나눔 키오스크'를 올해 안에 설치하여 글로벌 삼성인의 동참을 통한 나눔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삼성,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
삼성전기는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CSR 비전 아래 ▲삼성청년SW아카데미 ▲삼성주니어SW아카데미 ▲삼성스마트스쿨 ▲삼성드림클래스 ▲삼성희망디딤돌 ▲푸른코끼리 등 청소년 교육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과 상생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기는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뉴스제공=삼성전기, 기업이 작성하여 배포한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