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곡물가 하락"...콩 선물 ETN도 '뚝'

국제 가격 상승 속에 천정부지로 높아졌던 콩 선물, 콩 선물 ETN 등의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2일 오전 9시 15분 현재 하나 레버리지 콩 선물 ETN(-8.97%), 신한 콩 선물 ETN(-4.28%), KODEX 콩 선물(-3.80%) 등의 거래가는 전거래일대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달 29일 발표한 '국제곡물 2022년 8월호'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국제곡물 선물가격지수는 169.6으로 2분기보다 12.3% 하락했다.

4분기 선물가격지수도 167.6으로 3분기보다 1.2% 하락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북반구 밀 생육이 양호하고 브라질 옥수수 수확이 원활하지만 경기침체로 수요가 부진하기 때문이라고 농경원 측은 설명했다.또 달러화 강세와 국제원유 가격 하락도 곡물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세계 경기 침체 우려와 달러화 강세, 흑해 지역 곡물 수출 재개 소식 등으로 지난달 국제곡물 선물가격지수는 지난 6월보다 12.6% 떨어진 164.5를 기록했다.


배성재기자 sjb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