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문화축제·농다리축제·예술제, 올해 통합 개최"

충북 진천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올해 한시적으로 지역 대표축제를 통합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10월 6∼9일 통합 개최하기로 한 축제는 생거진천문화축제, 농다리축제, 진천예술제이다. 군은 매년 봄에 농다리축제, 가을에 문화축제와 예술제를 개최해 왔다.

올해는 코로나19 재확산 등을 이유로 농다리축제도 가을(9월 24∼25일)에 열려고 했으나, 2주 뒤 곧바로 문화축제가 열리는 점을 고려해 통합 개최로 선회했다.

군 관계자는 "3개 축제가 잇달아 열리면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한시적이지만 봄·가을 축제를 함께 통합해 여는 만큼 더 알찬 프로그램으로 방문객 모두가 만족하도록 충실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