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바이오 기업] 유방암 치료 新패러다임 ‘엔허투’ 개발한 다이이찌산쿄

글 장세훈 신한금융투자 책임연구원
일본증시에 상장된 다이이찌산쿄는 2005년 다이이찌제약과 산쿄가 합병하면서 설립된 일본의 대표 대형제약사다. 산쿄의 전신인 산쿄 쇼텐이 1899년 설립됐다는 것을 감안하면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전통 제약사다. 2021년 일본 시장 의약품 처방 매출 기준 다케다제약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다이이찌산쿄의 지난해 매출액은 약 10조 원, 영업이익은 약 7000억 원 수준이다(일본 회계연도 3월 기준). 일반적인 전통 제약사와 동일하게 해외 블록버스터에 대해 일본 시장 판권을 사온 품목이 많다. 다른 제약사에 비해 연구개발비가 많은 편이라 아직까지 실적 수익성은 낮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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