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바이오 기업] 음파로 막힌 혈관 뚫는 혁신 의료기기 업체, 쇼크웨이브 메디컬

글 김충현 미래에셋증권 수석연구원
쇼크웨이브 메디컬(Shockwave Medical)은 혈관을 좁히거나 막는 석회화된 플라크(죽종)를 음압파로 깨는 혁신 의료기기를 개발해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신생 의료기기 기업이다. 신장결석 치료에 활용되는 쇄석술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이다. 미국 나스닥에 상장돼 있다. 이 회사의 의료기기는 중증 석회화 심혈관 질환(죽상동맥경화증 등)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며, 크게 말초혈관과 관상동맥 2가지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쇼크웨이브는 혈관 내 쇄석술(IVL)이라는 독창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제품 출시 4년 만인 2021년 매출액이 2억4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올해는 작년보다 83~92% 성장한 4억3500만~4억5500만 달러의 매출을 가이던스로 제시할 만큼 보수적인 의료기기 산업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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