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미중 갈등에 5.6원 올라…1,310.3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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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원/달러 환율이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5.6원 오른 달러당 1,310.3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날 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해 미중 간 긴장감이 고조된 영향으로 전날 종가보다 10.3원 오른 1,315.0원에 개장했다.
중국이 군사적 대응 가능성을 시사해 미중 간 우발적 군사 충돌 가능성이 우려되기도 했지만, 펠로시 의장이 중국이 군사력을 전개한 남중국해 일대를 피해 인도네시아·필리핀 영공을 경유하는 우회 항로를 택하면서 별다른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미중 갈등 확산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판단 속에 장중 위안화가 반등한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도 상승 폭을 축소했다. 환율은 한때 1,306.8원까지 저점을 낮췄다가 1,310원대로 올라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의 코스피 순매수 흐름이 이어진 점도 환율 상방 압력을 제한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83포인트(0.89%) 오른 2,461.45에 장을 마쳤다. 외환시장에서 수급상으로도 달러 매도 물량이 우위를 점하며 환율 상승을 진정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83.97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96.30원)에서 12.33원 내렸다.
/연합뉴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5.6원 오른 달러당 1,310.3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날 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해 미중 간 긴장감이 고조된 영향으로 전날 종가보다 10.3원 오른 1,315.0원에 개장했다.
중국이 군사적 대응 가능성을 시사해 미중 간 우발적 군사 충돌 가능성이 우려되기도 했지만, 펠로시 의장이 중국이 군사력을 전개한 남중국해 일대를 피해 인도네시아·필리핀 영공을 경유하는 우회 항로를 택하면서 별다른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미중 갈등 확산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판단 속에 장중 위안화가 반등한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도 상승 폭을 축소했다. 환율은 한때 1,306.8원까지 저점을 낮췄다가 1,310원대로 올라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의 코스피 순매수 흐름이 이어진 점도 환율 상방 압력을 제한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83포인트(0.89%) 오른 2,461.45에 장을 마쳤다. 외환시장에서 수급상으로도 달러 매도 물량이 우위를 점하며 환율 상승을 진정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83.97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96.30원)에서 12.33원 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