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난 우버 연이틀 주가 상승…리프트 도어대시도 올라

레이먼드 제임스 '시장수익률 초과'로 등급상향
승차 매출의 강력한 회복이 주가 상승 견인
한 때 공유경제의 대표선수였다가 추락했던 우버(UBER) 주식이 전날 19% 가까이 급등한데 이어 이 날 개장초부터 4% 가까이 오르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우버 테크놀로지가 오르면서 같은 업종내 경쟁 승차공유업체인 리프트(LYFT) 도 3.7% 주가가 올랐고, 음식배달업체 도어대시(DASH) 는 4.2% 상승중이다.

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이 날 레이먼드 제임스는 우버(UBER) 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초과’로 투자의견을 상향했다. 팬데믹 기간중 위축된 승차 예약이 강력하게 회복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우버의 목표주가로 38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현재 주가에서 30% 상승 여력이 있는 가격이다.전 날 우버는 분기 실적 발표에서 팬데믹 기간중 위축됐던 승차 예약의 급증과 사상 처음으로 현금 흐름이 플러스로 돌아선 것을 보고하면서 하루만에 19% 가까이 상승해 29.25달러에 마감했다.

레이먼드 제임스는 우버가 전년대비 57%나 증가한 강력한 매출 회복과 운영의 효율성 증가로 EBITDA 상승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년 대비 12%나 상승한 Eats배달 서비스 역시 회원의 증가에 따른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했다.

이 분석가는 회원이 평균적으로 비회원보다 총 예약 금액의 2.7배를 창출한다며 증가하는 회원 수가 배달 사업 부문의 견고한 장기적 성장에 도움될 것 이라고 밝혔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