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증권가 실적 개선 전망에 12%대 급등

카카오페이가 3분기부터 점진적인 실적 개선 국면에 돌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자 13%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35분 현재 카카오페이는 전일 대비 8200원(12.77%) 급등한 7만2400원에 거래 중이다. 증권가에서 3분기 실적 개선 전망이 나온 데 따른 급등으로 해석된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영업손실 확대에도 불구하고 3분기부터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오프라인 결제처 확대와 대출상품 라인업 강화로 결제·금융서비스 등 본업에서의 높은 성장세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내년부터는 자회사가 본격적으로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카카오페이증권과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경우 내년 본격적인 매출 기여로 연간 매출액 성장률이 올해 대비 높은 34.1%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