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이천 병원건물 화재에 "같은 사고 안나게 최선 다할 것"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4일 이천시 병원 건물 화재와 관련해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와 함께 "민선 8기 도정에서는 이와 같은 사고가 또 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화재로 5명이 숨진 이천 학산빌딩 화재현장을 찾아 상황을 보고받고 현장을 점검한 후 "도민 안전에 가장 역점을 둘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신속하게 화재 진압과 구조 작업을 했지만, 다섯 분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며 "유가족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중상자와 경상자들도 빠른 회복을 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전 예방에 최우선을 두겠지만 이와 같은 안타까운 일이 생겼을 때 초기에 바로 진압하고 수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화재는 이날 오전 10시 17분 이천시 관고동 학산빌딩에서 발생해 건물 가장 위층인 4층 병원에 있던 환자와 간호사 5명이 숨지고 44명이 부상했다. 소방당국은 불이 병원 바로 아래층인 3층 스크린골프장에서 처음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