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 순방' 나선 김진표

김진표 국회의장이 5일 폴란드와 루마니아를 방문하기 위해 출국했다. 지난달 후반기 의장으로 취임한 후 첫 공식 해외 순방이다.

김 의장의 폴란드·루마니아 순방은 오는 11일까지 5박7일 일정으로 이뤄진다. 순방 첫날인 5일에는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엘쥐비에타 비테크 하원의장과 회담한다. 의장실 측은 “한국 방산업체와 폴란드 국방부 간 계약이 성사된 전차, 자주포 및 경공격기 등 ‘K방산’ 수출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폴란드 신공항과 원전 관련 사업에도 한국 기업의 참여를 요청할 방침이다.김 의장은 7일 루마니아로 이동해 에너지부·문화부·교육부 장관 등을 만나 2030년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지지와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관심을 당부할 예정이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