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韓 대표 종합 방산 기업…목표가↑"-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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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7만4000원 제시키움증권은 5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사업 재편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종합 방산 솔루션 기업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7만4000원으로 5.7% 올렸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시장수익률 상회(아웃퍼폼)' 로 한 단계 내렸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그룹 내 방산 역량을 통합함으로써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투자 및 연구개발(R&D) 역량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봤다. 그는 "R&D 여력이 향상되고, 방산 솔루션의 턴키 수주가 용이해질 것"이라며 "향후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미래 모빌리티와 우주 사업에 대한 대응력도 나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올 2분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매출액 1조6711억원, 영업이익 112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0.9%, 14.8% 감소한 수치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에도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한 것 관련 "단기 급등에 따른 상승 여력을 감안했다"며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이 일단락되는 내년 1월까지 과도적인 실적 추정치 공백도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