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 현대차는 지난 3~4일 해외인재 확보를 위해 '현대 비전 컨퍼런스 2022' 행사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현대차 제공>현대자동차가 해외 우수 대학의 글로벌 인재 확보에 나섰다.
현대차는 지난 3~4일 이틀간 해외 우수 대학 박사 과정 인재를 대상으로 '현대 비전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현대 비전 컨퍼런스는 현대차가 최초로 해외 대학 박사과정 인재들을 국내로 초청해 실시한 글로벌 채용행사다. 총 12개국의 북미·유럽 우수 대학의 미래핵심 기술 분야 박사 과정 인재 및 해당 분야의 현대차 임직원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차는 이번 행사에 앞서 북미 주요 대학을 방문해 설명회와 직무상담을 진행했다. 온라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원자를 모집했고 연구분야 적합성 및 개인 커리어 비전 등을 고려해서 참가자를 선정했다.
신재원 현대차 AAM 본부장(사장). 현대차는 지난 3~4일 해외인재 확보를 위해 '현대 비전 컨퍼런스 2022' 행사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현대차 제공>3일에는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장재훈 현대차 사장과 신재원 AAM 본부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현대차에 재직중인 분야별 임원급 기술 리더들과 실무진들의 비전 및 전략 발표가 진행됐다.참가자들과 부서별 직원들 간의 채용 질의응답과 사전에 선정된 분야별 참가자가 본인의 연구분야와 성과에 대해 소개하고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4일에는 현대차 기술 체험을 테마로 참가자들이 현대차 남양연구소에 방문해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모델 △제네시스 사운드 아키텍처 △수소트럭 VR 등 미래 신기술을 체험했다. 현대차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현대모터스튜디오도 견학했다.
현대차는 지난 3~4일 해외인재 확보를 위해 '현대 비전 컨퍼런스 2022' 행사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현대차 제공>현대차는 이날 별도 희망자에 한해서 현대차 의왕연구소에 위치한 로보틱스랩 투어도 실시한다.이번 행사에 참석한 브래디 해먼드 MIT 박사 과정 학생은 "현대차 덕분에 세계 각국의 우수한 학생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 선두에 있는 현대차의 경영진 및 실무진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 3~4일 해외인재 확보를 위해 '현대 비전 컨퍼런스 2022' 행사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현대차 제공>현대차 관계자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빠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인재를 선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대차 미래비전과 기술력을 널리 알려 글로벌 우수 인재 채용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