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는 6일부터 의정부 부대찌개와 가평 시간여행 거리서 '관광 활성화 체험 프로그램' 운영

의정부 부대찌개 거리 관광 활성화 체험 프로그램 포스터.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오는 6일부터 관광테마골목인 의정부 부대찌개 거리와 가평 경춘선 시간여행 거리에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육성사업’을 통해 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지역주민과 함께 지역의 역사․먹거리 등 특화자원을 관광 체험 프로그램으로 개발한 데 따른 것이다.


도는 먼저 의정부 부대찌개 거리에서 6일부터 오는 9월 4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의정부 퓨전문화관광홍보관 공간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별도 예약 없이 누구나 방문해 직접 앞치마와 오븐장갑 등 주방용품(키친웨어)을 꾸밀 수 있으며, 가상현실(VR) 게임으로 부대찌개도 만들 수 있다.
체험을 완료한 방문객에게는 선착순으로 부대찌개 식당 3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단체 방문 또는 사전 예약을 원하는 경우 인스타그램을 참고하면 된다.

가평 경춘선 시간여행 거리에서도 오는 9월 25일까지(추석 9월 10~11일 제외)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음악역1939 내에서 폐기차를 활용한 경춘선 기차 시간여행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누구나 ▲악보 만들기 ▲카메라 대여, 사진 인화 및 액자 만들기 ▲추억의 노래 오르골 작업 및 감상 등의 다양한 음악 체험을 할 수 있다. 꽝 없는 뽑기 이벤트를 통해 소정의 경품도 제공한다.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동안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도 진행한다. 방문객이 본인의 인스타그램 또는 블로그에 참여 후기를 게시하면 선착순으로 텀블러 파우치 등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한다.

최용훈 도 관광과장은 “이번에 운영할 테마골목 2곳의 관광 프로그램은 지난해 경기도에서 개발한 무료 체험 프로그램”이라며 “도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해 골목경제에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고양 고양동 높빛고을길과 김포 군하리 만세로군하길에서 마을의 해설사가 직접 운영하는 골목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