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환경 속 양호한 실적"…코오롱인더 강세

코오롱인더가 어려운 환경 속 양호한 2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는 증권가 분석에 장 초반 강세다.

5일 오전 9시28분 현재 코오롱인더는 전 거래일 대비 1,700원(3.22%) 오른 5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신한금융투자는 5일 코오롱인더에 대해 어려운 환경 속 양호한 2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만7,000원을 유지했다.

코오롱인더의 2분기 영업이익은 885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39% 증가하며 컨센서스인 857억 원에 부합했다.

이진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714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19%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패션 부문 비수기 영향으로 감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다만 견조한 골프·캐주얼 브랜드 판매 증가 등으로 외형과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봤다. 화학 부문은 석유수지 판가 인상과 비용 감소 등으로 전 분기 대비로는 11% 증익을 예상했다.

이진명 연구원은 " 매크로 불확실성 확대 등 어려운 대외 환경에도 견조한 산업자재, 패션 부문을 통해 양호한 실적을 보여줬다"며 "내년까지 산업자재 증설이 지속되며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홍헌표기자 hph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