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아세안과 유대 강조…"지정학적 변화 영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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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사태 후 새로운 협력 관계를 이어갈 파트너를 찾기 위해 아시아로 눈을 돌리는 러시아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회원국과의 유대를 강조했다.
4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 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제55회 아세안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아세안 회원국들과 별도 회담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러시아는 아세안과의 협력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특별 군사작전을 실행하게 된 이유도 설명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성명을 내고 "러시아와 캄보디아가 공동 의장을 맡은 러시아-아세안 외교장관회의는 양측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지정학적 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러시아와 아세안의 관계는 주요한 지역·글로벌 문제에 공통된 입장을 견지하는 등의 견고한 기반을 토대로 한다"고 밝혔다.
이어 참석자들은 작년 10월 열린 제4차 러시아-아세안 정상회담에서 도출된 협정을 이행하려는 의지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4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 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제55회 아세안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아세안 회원국들과 별도 회담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러시아는 아세안과의 협력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특별 군사작전을 실행하게 된 이유도 설명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성명을 내고 "러시아와 캄보디아가 공동 의장을 맡은 러시아-아세안 외교장관회의는 양측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지정학적 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러시아와 아세안의 관계는 주요한 지역·글로벌 문제에 공통된 입장을 견지하는 등의 견고한 기반을 토대로 한다"고 밝혔다.
이어 참석자들은 작년 10월 열린 제4차 러시아-아세안 정상회담에서 도출된 협정을 이행하려는 의지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