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커다오 "디파이, 전통 금융기관과 연결되면 채택 늘어날 것"

탈중앙화금융(디파이) 대출 플랫폼 메이커다오가 디파이와 전통 금융기관의 상호작용이 늘어나면 더 많은 채택이 진행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닉 쿤켈 메이커다오의 오라클 코어 유닛 담당자는 이날 '비들 아시아 2022'에서 연사로 나서 이같이 말했다.쿤켈 담당자는 "메이커다오가 실제 세계에서 금융기관들과 거래하고 있다"며 소시에테제네랄이 메이커의 다이(DAI)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4천만유로의 리파이낸싱(재융자)을 받은 바를 예시로 들었다.

해당 채권은 소시에테제네랄의 커버드본드를 활용해 다이를 발행하는 방식이며 프랑스 주택담보 대출 등 우량자산을 담보로 한다.

그는 "이는 실제 투자은행이 디파이와 처음으로 소통한 것"이라며 "전통적 은행의 경우 대출해주려면 기회비용이 있으나 메이커의 경우 금리 측면에서 기존 금융기관보다 훨씬 더 유리하다. 메이커의 경우 계속해서 다이를 민팅할 수 있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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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림 블루밍비트 기자 flgd7142@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