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이뮨텍, 신규 SAB 대거 영입…임상 및 상업화 전략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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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허가 및 임상 전문가 네 명 신규 영입네오이뮨텍은 글로벌 임상 및 상업화 전략 고도화를 위해 과학자문위원회(SAB) 구성을 강화했다고 8일 밝혔다.
네오이뮨텍은 신약허가 및 임상 개발을 위해 키이스 왓슨 박사(Keith Watson, Ph.D.), 리차드 김 박사(Richard Kim, M.D.), 강현석 박사(M.D.), 채영광 박사(M.D.)를 새로 영입했다. 기존 SAB 멤버인 라피 아흐메드 박사(Rafi Ahmed, Ph.D.)와 함께 총 5인 체계로 운영할 예정이다. 키이스 왓슨 박사는 영국 의약품 건강관리제품 규제청(MHRA)의 생물학적 제제 품질 평가자이자 유럽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의 자문위원단으로 활동했다. 애브비 셀트리온 등 다수 글로벌 기업에서 신약 승인을 이끌어온 품질·허가 전문가다. 왓슨 박사는 네오이뮨텍의 글로벌 품질 및 신약 허가를 위한 과정에 대해 전문적인 자문을 제공하고, 성공적인 품질 및 사업 개발에 힘쓸 계획이다.
미국 모핏 암센터의 리차드 김 박사는 췌장암 대장암 등 소화기 암의 권위자다. 현재 네오이뮨텍의 고형암 임상(NIT-110)을 주도하고 있다.
강현석 박사는 미국 존스홉킨스에 이어 현재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 의과대학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두경부암 분야에서 다수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두경부암에서의 면역항암제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연구로 두경부 편평세포선암 환자 대상 NT-I7 단독요법 임상(NIT-115)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 노스웨스턴대 파인버그 의과대학 교수이자 루리 암센터 공동 소장인 채영광 박사는 다양한 암종에서의 면역항암제 연구의 선두 주자다. 비소세포폐암 연구를 비롯해 110여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아흐메드 박사는 에모리 대학 의과대학의 미생물학 및 면역학 교수이자 세계적인 T세포 연구 권위자다. ‘PD-1’의 역할을 발견해 면역관문억제제 개발 및 상업화에 일조한 핵심 인물이란 설명이다. 지난 3년간 네오이뮨텍의 SAB 활동에 이어 이번에도 SAB 멤버로 NT-I7의 글로벌 상업 시장 진입을 위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양세환 네오이뮨텍 대표는 “올해 네오이뮨텍은 NIT 2.0 시대를 맞이해 신약 허가와 기술 수출을 위한 전략 로드맵을 수립 중”이라며 “단순히 과학적 기술 자문을 뛰어 넘어 사업 개발과 허가 임상에 대한 노련한 경험을 가진 전문가들로 SAB를 구성해, 사업 수준을 한 층 더 향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