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 그레이·뉴 호프 클럽…1만8000명 홀린 '하우스 오브 원더'

원더월, 6~7일간 첫 뮤직 페스티벌 성료
'페스티벌=야외' 공식 깬 여름 페스티벌
첫 내한 공연 'Z세대 팝스타' 코난 그레이
지코.자이언티 등 국내 스타들 총출동
첫 내한 공연을 한 코난 그레이.
Z세대 팝스타 '코난 그레이'부터 영국 꽃미남 밴드 '뉴 호프 클럽'까지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한 이색 페스티벌 '하우스 오브 원더'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아티스트 IP 플랫폼' 원더월(노머스 대표 김영준)이 개최한 이번 뮤직 페스티벌은 지난 6~7일 고양시 일산 킨텍스 2전시관에서 '놀라움의 집으로 초대'라는 콘셉트로 개최됐다. 원더월이 연 첫번째 대형 페스티벌임에도 이틀 간 공연장을 찾은 관람객은 약 1만8000명에 달했다.
'하우스 오브 원더' 페스티벌 현장 모습.
이번 페스티벌은 국내에서는 볼 수 없는 호화 라인업으로 꾸며 공연전부터 화제가 됐다. 첫날 헤드라이너로는 영국 출신 3인조 꽃미남 밴드 '뉴 호프 클럽'이 장식했고, 이튿날 헤드라이너는 Z세대를 대표하는 팝스타 '코난 그레이'가 첫 내한 공연을 열었다.

이밖에 국내 힙합 아티스트 지코, 자이언티, 기리보이, 이센스, 애쉬아일랜드, 콜드, 다운 등의 무대를 꾸몄다. Z세대가 선호하는 보이그룹 피원하모니와 트레져 등의 무대도 국내외 K팝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튿날 공연에는 전날 헤드라이너 뉴 호프 클럽, 존케이 등이 관람객으로 공연장을 찾아 페스티벌을 즐기기도 했다.
지코
이번 페스티벌은 무더위와 폭염에도 실내 공연장에서 개최돼 쾌적한 무대를 즐길 수가 있었다. 푸드코트와 즉석사진기와 페이크 타투 등 이색 즐길거리도 관람객의 호응을 샀다. 여러 국내외 아티스트와 협업한 포토월과 부스도 페스티벌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원더월을 운영하는 노머스 김영준 대표는 "앞으로도 종합 아티스트 IP 플랫폼으로서 많은 사람들이 예술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아티스트와 대중이 만나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방준식 기자 silv00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