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베스팅닷컴] 매수할 주식 1종목, 매도할 주식 1종목: 로블록스, 리비안

By 제시 코헨(Jesse Cohen)

미국 주식시장과 금, 원유 및 천연가스등의 상품에 대한 분석과 통찰력있는 견해를 제공한다. 템플대학에서 파이낸스 학사학위를 취득했다.

(2022년 8월 7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이번 주 미국 인플레이션 데이터, 연준 금리인상 기대, 기업실적 발표에 주목 로블록스, 화요일 2분기 실적 발표 전에 매수할 만한 종목 리비안, 악재 지속으로 하락 가능
금요일(5일) 미국 증시는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7월 고용 데이터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향후 수개월 동안 연준이 더욱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시행할 수 있다는 기대가 높아졌기 때문이다.지난주 다우존스 지수는 0.1% 하락했고 S&P 500 및 나스닥 종합 지수는 각각 0.4%, 2.2% 상승했다.
출처: 인베스팅닷컴

이제 시장은 이번 주에 발표될 미국 인플레이션 데이터에 주목하고 있다. 7월 인플레이션은 전년 대비 8.7% 상승한 것으로 예상된다. 6월에는 9.1% 상승했다.

한편, 디즈니(NYSE:DIS), 팔란티어(NYSE:PLTR), 코인베이스(NASDAQ:COIN), 업스타트(NASDAQ:UPST), 타이슨 푸드(NYSE:TSN) 등도 이번 주에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시장 방향에 관계없이 이번 주에 수요가 상승할 수 있는 1종목과 추가 하락 가능한 1종목을 다음과 같이 선정해 보았다. 단, 오늘 분석은 이번 주에만 유효하다는 점을 기억하기 바란다.
매수할 종목: 로블록스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 로블록스(NYSE:RBLX)는 몇 달 전 사상 최저치로 하락한 이후 인상적인 반등을 보이고 있다. 8월 9일 화요일 폐장 후 발표될 2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매수세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옵션 시장의 움적임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로블록스 주가가 실적 발표 이후 상당히 변동할 것으로 본다. 상승 또는 하락 어느 방향으로든 14.6% 정도 변동할 수 있다.
로블록스 수익
출처: 인베스팅프로+

컨센서스에 따르면 게이밍 플랫폼 제공사 로블록스의 2분기 주당순손실은 0.26달러로 예상된다. 전년 동기 주당순손실은 0.25달러였다. 매출은 전년보다 6% 정도 상승한 6억 2,540만 달러로 예상된다.매출과 수익 외에도 로블록스의 중요한 측정항목인 평균 일간활성사용자(DAU) 수도 중요하다. 로블록스의 사용자는 주로 10대 청소년 위주로 구성된다. 지난 분기에는 평균 일간활성사용자가 전년 동기 대비 28% 급등해 5,410만 명을 기록했다.

또한 투자자들은 이는 비디오게임 애널리스트들이 선호하는 조정된 매출 형태인 결제액(bookings) 성장에도 주목할 것이다.
로블록스 주간 차트
출처: 인베스팅닷컴

로블록스 주가는 2021년 11월 사상 최고치 141.60달러를 기록했으나 올해 5월 10일에는 저점인 21.65달러로 급락했다.그 이후 로블록스의 참여도가 늘고 있다는 신호가 나타나면서 핵심 비즈니스 둔화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어 로블록스 주가는 무려 127.5% 상승했다. 금요일 종가는 49.24달러였다

현재 주가 기준, 사용자들이 쉽게 게임을 개발하고 3D 가상세계에서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하는 로블록스의 시가총액은 292억 달러 규모다.

최근 반등에도 불구하고 로블록스 주가는 올해 52% 하락했고, 최근 정점 대비 65% 낮은 수준이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공격적 긴축정책에 따라 밸류에이션이 높지만 수익성이 없는 기술기업의 주식을 매도했기 때문이다.
매도할 종목: 리비안 전기 픽업트럭 스타트업 리비안(NASDAQ:RIVN)의 주가는 이번 주에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은 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옵션 트레이더들은 리비안 주가가 상승 또는 하락 어느 쪽으로든 11.8% 변동할 것으로 본다.
리비안 수익
출처: 인베스팅닷컴+
지난달에 전기차 제조사 리비안은 높은 인플레이션, 금리인상, 부품 가격 인상 등으로 인해 인력을 6% 감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8월 11일 목요일 폐장 후 상장 이래 네 번째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전년 대비 데이터는 없다.

컨센서스에 따르면 2분기 주당순손실은 1.63달러, 매출은 3억 3,800만 달러로 예상된다.

또한 투자자들은 거시경제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남은 2022년의 매출 전망에 대한 리비안 경영진의 발언에 주목할 것이다.

리비안은 최근 조 바이든 행정부의 기후변화 및 헬스케어 지출 패키지 세제 개편으로 인해 테슬라(NASDAQ:TSLA), 제너럴모터스(NYSE:GM) 등 경쟁사들에 비해 불리한 상황에 놓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미국 내 전기차 관련 금융지원 및 세제 개편안에 소매 가격이 8만 달러 이상인 전기차 모델은 연방 보조금 지원에서 제외된다는 제안이 포함되어 있다.

리비안은 의회 로비를 통해 신규 세재 개편안 적용 이전 2년간 이행기간 추가를 설득하려고 한다.

세금 혜택이 사라지면 리비안의 전기차는 미국 소비자 입장에서 너무 비싸지게 되므로 수요 및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리비안 주간 차트
출처: 인베스팅닷컴

올해 들어 리비안 주가는 66% 정도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금리인상과 인플레이션 상승에 가장 민감한, 밸류에이션이 높지만 수익성이 없는 고성장 기업을 매도했기 적극적으로 때문이다.

리비안 주가는 5월 11일에 사상 최저치인 19.25달러를 기록했고 그 이후 85% 상승해 완만한 반등을 보였다. 금요일 종가는 35.67달러였다.

그러나 리비안의 현재 주가는 2021년 IPO 직후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인 179.47달러 대비 80% 가까이 낮은 수준이며, 현재 주가 기준 시가총액은 321억 달러 규모다.
해당 기사는 인베스팅닷컴에서 제공한 것이며 저작권은 제공 매체에 있습니다. 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해당 언론사에 하시기 바랍니다.

※ 해당 기사 원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