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불열사기념사업회, 5·18 기록관에 윤상원 열사 수첩 등 기증

5·18 민주화운동기록관(5·18 기록관)과 사단법인 들불열사기념사업회는 9일 5·18 기록관 세미나실에서 기록물 제공 협약식을 열었다.

들불열사기념사업회는 5·18, 들불야학 등과 관련한 기록물 149건을 기증했다. 도서 간행물 6건, 문서자료 133건, 박물 자료 4건, 사진 자료 6건이다.

윤상원 열사의 수첩, 박관현 열사 육필 메모, 박용준 열사 일기도 포함됐다.

들불열사기념사업회는 그동안 들불야학 출신 열사들의 기록물 등을 소장해왔으나 2004년 윤상원 열사 생가 화재 등으로 상당수가 사라지거나 훼손됐다. 5·18 기록관은 기록물 보존 처리 방안 등을 검토하고 전시행사와 학술대회도 열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