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서울 지하철 정상 운행…올림픽대로 일부 통제

집중호우가 쏟아지며 한강 수위가 높아진 지난 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63스퀘어에서 바라본 통제된 올림픽대로와 흙탕물로 변한 한강. /허문찬기자
서울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일부 구간의 차량 운행이 통제되고 있다. 다만 지하철은 정상적으로 운행 중이다.

10일 서울교통정보시스템(TOPIS)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20분부터 올림픽대로 가양대교∼동작대교 양방향 구간이 통제되고 있다.강변북로 마포대교→한강대교, 동작대교→한강대교 단방향 구간의 차량 통행도 제한된 상태다.

현재 서울 도시고속도로 가운데 양방향 교통 통제가 이뤄지는 구간은 총 4곳으로 ▲ 반포대로 잠수교 ▲ 내부순환로 마장램프∼성동JC ▲ 동부간선도로 수락지하차도∼성수JC ▲ 올림픽대로 가양대교∼동작대교 ▲ 올림픽대로 가양대교∼동작대교다.

단방향 통제는 성수JC 연결로 영동대교→동부간선, 동호대교→동부간선 등 4곳에서 이뤄지고 있다.서울 지하철 전 구간은 정상 운행 중이다.

전날 오후 6시께 3호선 화정∼원당역 선로가 침수되면서 일부 구간의 운행이 중단됐으나, 30분 만에 복구돼 운행이 재개됐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