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스타트업 스트라드비젼, '투자 유치 빙하기'에 1076억 확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스트라드비젼이 시리즈C에서 1076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스트라드비젼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및 자율주행용 AI 기반 카메라 인식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업체다. 이번 시리즈C에서는 미국의 자율주행업체 앱티브, 독일의 자동차 부품공급사 ZF가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했다. 엘에스에스PE, 케이클라비스, 타임폴리오, 엔베스터 등은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했다. 총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1558억원이다.

스트라드비젼은 앱티브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및 자율주행 인식 기술 고도화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준환 스트라드비젼의 대표는 “최근 스트라드비젼은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와 부품사 등 중요한 고객들이 포진해 있는 해외 시장에서의 조직을 대폭 강화했다"며 "회사의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제품 개발하고 자율주행, AI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인력을 확충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