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두 차례 쓰러진 80대, 행정센터 공무원에 의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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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진으로 길거리와 집 주변서 실신…신속 조치로 입원 치료 중 연일 계속된 폭염으로 두 차례나 탈진해 쓰러진 80대 어르신이 행정복지센터 공무원들에 의해 발견돼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10일 해운대구에 따르면 지난 4일 이명옥 반송2동 동장은 우연히 거리에 기력을 잃고 쓰러져 있는 A(84)씨를 발견했다.
이 동장의 신고로 A씨는 119구급차를 타고 가까운 동네 병원으로 이송됐고 무더위로 인한 탈수 증상이 있다는 진단을 받고 집으로 돌아갔다.
A씨 상태가 걱정된 반송2동 행정복지센터는 다음 날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았다.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은 곧바로 A씨 집으로 찾아갔으나 문이 잠겨 있었다.
걱정되는 마음에 직원들은 집 주변을 계속 둘러봤고 마침내 인근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종합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무더위 때문에 탈진했다는 진단을 받고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안부 전화와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활용하는 등 다양한 홀몸 어르신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특히 여름철 폭염 취약계층 홀몸 어르신을 보살피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이 동장의 신고로 A씨는 119구급차를 타고 가까운 동네 병원으로 이송됐고 무더위로 인한 탈수 증상이 있다는 진단을 받고 집으로 돌아갔다.
A씨 상태가 걱정된 반송2동 행정복지센터는 다음 날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았다.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은 곧바로 A씨 집으로 찾아갔으나 문이 잠겨 있었다.
걱정되는 마음에 직원들은 집 주변을 계속 둘러봤고 마침내 인근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종합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무더위 때문에 탈진했다는 진단을 받고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안부 전화와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활용하는 등 다양한 홀몸 어르신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특히 여름철 폭염 취약계층 홀몸 어르신을 보살피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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