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 줄 확진…금주 소녀시대 음방·이승환 콘서트 취소

가요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서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즉시 모든 스케줄을 중단하고 치료와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소녀시대는 지난 5일 정규 7집 '포에버 원(FOREVER 1)'으로 컴백했으나, 서현의 코로나19 확진 여파로 이번 주 출연이 예정됐던 Mnet '엠카운트다운', SBS '인기가요' 스케줄이 취소됐다.

이에 서현은 자신의 SNS에 "누구보다 우리 활동을 애타게 기다렸을 소원(공식 팬덤명) 그리고 우리 언니들한테 미안하다. 건강해서 안 걸릴 줄 알았는데 결국 걸려버렸다"면서 "정말 너무 속상하고 미안하다. 얼른 회복해서 다음 주 음악방송 날 건강하게 만나자"고 적었다.
서현 외에 가수 이승환도 코로나19에 확진돼 이번 주 안성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콘서트를 취소했다.이승환의 공연을 진행하고 있는 블리스이엔티는 10일 예매 페이지를 통해 "아티스트의 코로나19 양성 판정으로 인해 부득이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고 공지했다.

이어 "갑작스러운 공연 취소로 불편과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예매 취소 및 환불과 관련해 안내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