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 기여…경남도, 고용우수기업 10개사 인증

경남도는 10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최근 1년간 일자리 창출과 고용 안정에 이바지한 10개 기업을 '2022년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하고 인증서를 전달했다.

올해 고용우수기업은 지난 4월 공고절차 이후 일자리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실무위원회가 29개 기업에 대해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하고 고용심의 전문위원회에서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고용우수기업은 나우산업, 신흥글로벌, 에스에이테크, 에스지솔루션, 에이블소프트, 우정엔지니어링, 제이에스테크, 제이이엔지, 티엘에스, 하늘바이오 농업회사법인이다.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 인증 기간에 휴게실 설치 등 작업환경개선비 최대 1천500만원, 신규 채용인력에 대한 고용장려금 최대 2천500만원,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3년,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 우대 등 총 15종의 행정·재정적 혜택을 받는다.

경남도는 고용증대에 기여한 기업을 발굴·지원함으로써 민간기업의 일자리 창출 분위기를 확산시키려고 2010년 고용우수기업 인증제를 도입했다. 올해까지 233개사 기업을 인증해 6천589명의 신규 직원을 채용해 고용 창출 효과를 거뒀다.

박완수 지사는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도민들에게 가장 큰 복지이면서 지역 활성화에 공헌하는 길"이라며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 대한 지원책을 강화하고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기업도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