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키움, 12일 독립유공자 홍석남 옹 시구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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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전에 광복절을 기념해 독립유공자 홍석남 옹을 초청했다고 10일 밝혔다.
광복회 구로지회장을 맡은 홍석남 옹은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 받은 독립운동가 홍파 선생의 아들이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 받은 홍성린 선생의 질손이다. 홍석남 옹의 아버지인 홍파 선생은 중국 간도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독립운동단체 정의부 소속으로 무장 항일투쟁을 전개하다 옥고를 치른 뒤 광복군에서 독립 활동을 이어갔다.
시구자로 나서는 홍석남 옹은 "광복절을 맞아 시구하게 돼 매우 영광이다.
아들과 손주가 보는 가운데, 독립운동가의 아들로서 아버지와 할아버지의 명예로운 모습을 보여주게 돼 기쁘고 가슴이 벅차오른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나라가 없으면 내가 없다'는 아버지의 말씀을 되새기며, 모두가 행복하고 번영하는 대한민국이 되길 소망하며 시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광복회 구로지회장을 맡은 홍석남 옹은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 받은 독립운동가 홍파 선생의 아들이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 받은 홍성린 선생의 질손이다. 홍석남 옹의 아버지인 홍파 선생은 중국 간도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독립운동단체 정의부 소속으로 무장 항일투쟁을 전개하다 옥고를 치른 뒤 광복군에서 독립 활동을 이어갔다.
시구자로 나서는 홍석남 옹은 "광복절을 맞아 시구하게 돼 매우 영광이다.
아들과 손주가 보는 가운데, 독립운동가의 아들로서 아버지와 할아버지의 명예로운 모습을 보여주게 돼 기쁘고 가슴이 벅차오른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나라가 없으면 내가 없다'는 아버지의 말씀을 되새기며, 모두가 행복하고 번영하는 대한민국이 되길 소망하며 시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