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다, 2분기 사상 최대 매출…소모품 판매로 수익성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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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매출 212억원 기록이루다는 올 2분기 115억원의 매출을 내 사상 최대 분기실적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루다의 2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0억원으로, 작년 2분기보다 각각 283.1%, 396.5% 증가했다. 상반기 매출은 213억원, 영업이익 38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대비 각각 58.9%, 100.5% 증가했다. 매출 성장은 해외시장에서 주력 제품인 고주파 장비 ‘시크릿 RF(Secret RF)’와 복합장비인 ‘프락시스듀오(FRAXIS DUO)’가 성장을 이어갔기 때문이다.
특히 미세침(마이크로니들)을 사용하는 장비의 누적 판매수량이 증가하면서 마이크로니들 소모품 판매가 늘어,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했다.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던 1분기보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270.8%, 247.5% 증가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이루다 관계자는 “내달 ‘VSLS’ 기술을 적용한 신개념의 레이저 의료기기 ‘리팟(reepot)’ 출시가 예정돼 있다”며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매출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