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배우 이태원 땅값, 6년만에 '100억→ 200억' 2배 폭등

배우 송중기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땅이 6년 새 매입가 대비 두배 이상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회나무로44길(이태원동)의 평균 공시지가는 2016년 당시는 1300만원대 안팎이었지만, 지난 1월 기준 2600만원까지 치솟았다.송중기는 2016년 11월 대지면적 약 600㎡(180평)인 이 주택을 100억원에 매입해 지하 3층, 지상 2층에 연면적 약 993㎡(300평) 규모의 건물을 신축했다. 2018년에는 1년 새 공시가격이 51.1% 뛰어 업계의 관심을 받았다. 2018년 11월 재건축이 허가됐지만, 송중기는 해당 주택 건축 중 별거와 이혼이라는 아픔을 겪으며 1년간 재건축 진행을 하지 않았다. 단독주택 완공예정일은 2021년 6월이었으나 약 8개월 후인 2022년 2월 8일 완공됐다. 기존의 구조와는 전혀 다른 모습의 이 주택은 현재 최소 200억원 이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송중기 주택을 집중 조명한 IHQ ‘은밀한 뉴스룸’에서는 "혼자 사는 이 집의 정면에는 서울의 랜드마크인 롯데타워가, 뒤에서는 남산타워가 보인다"고 전망을 소개했다.

지난해 7월에는 주택 신축 공사 과정에서 ‘도로 원상복구’를 두고 민원이 제기된 적도 있다.당시 송중기 측은 인근 도로 원상복구 공사를 모두 마무리하는 등 민원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