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형 SSG 감독 "노경은이 불펜에 있어 머리가 안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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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안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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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김원형(50) 감독이 구원 투수로 보직을 바꾼 노경은(38)에게 사령탑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찬사를 보냈다. 김 감독은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kt wiz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노경은이 (불펜) 고민을 해결해줬다"며 이제 불펜 운용에 '계산이 선다'는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
지난달 22일 하반기 레이스 재개 이래 불펜으로 이동한 노경은은 9번의 등판에서 구원승 4번에 홀드 3개를 수확하며 평균자책점 0의 안정적인 투구로 흔들리던 SSG 필승 계투조의 중심을 잡았다.
종반 레이스를 앞두고 김 감독은 드디어 '필승조 구축'을 완벽하게 마무리 지었다. 김 감독은 "노경은과 김택형이 7회에 등판하고, 문승원이 8회를 막아주면 서진용이 9회에 등판하는 현재 시스템이 잘 돌아간다면 팀에 엄청나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른쪽 팔꿈치를 수술한 문승원이 1년간의 재활을 마치고 돌아오기 전까지 SSG는 최민준, 서동민, 김택형, 서진용으로 필승조를 운용했다.
그러나 선두를 독주하면서도 10개 구단 중 8회에 가장 실점을 했을 정도로 불안했다. 최민준과 서동민의 경험 부족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됐다.
팔꿈치 재활을 마친 문승원과 박종훈이 차례로 복귀하면서 불펜 걱정은 자연스럽게 사라졌다.
문승원이 경기를 사실상 좌우하는 8회 셋업맨으로 자리를 잡고, 노경은이 그 전에 상대 공격의 맥을 끊는 7회 등판 투수로 입지를 굳히면서 SSG는 후반기 불펜 팀 평균자책점 1위(2.55)를 질주하며 날개를 달았다. 김 감독은 아울러 안정적인 리드로 투수들의 기를 살리는 포수 이재원·김민식과 투수들이 잘 던지게끔 호수비를 펼치는 야수진에게도 갈채를 보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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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김원형(50) 감독이 구원 투수로 보직을 바꾼 노경은(38)에게 사령탑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찬사를 보냈다. 김 감독은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kt wiz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노경은이 (불펜) 고민을 해결해줬다"며 이제 불펜 운용에 '계산이 선다'는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
지난달 22일 하반기 레이스 재개 이래 불펜으로 이동한 노경은은 9번의 등판에서 구원승 4번에 홀드 3개를 수확하며 평균자책점 0의 안정적인 투구로 흔들리던 SSG 필승 계투조의 중심을 잡았다.
종반 레이스를 앞두고 김 감독은 드디어 '필승조 구축'을 완벽하게 마무리 지었다. 김 감독은 "노경은과 김택형이 7회에 등판하고, 문승원이 8회를 막아주면 서진용이 9회에 등판하는 현재 시스템이 잘 돌아간다면 팀에 엄청나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른쪽 팔꿈치를 수술한 문승원이 1년간의 재활을 마치고 돌아오기 전까지 SSG는 최민준, 서동민, 김택형, 서진용으로 필승조를 운용했다.
그러나 선두를 독주하면서도 10개 구단 중 8회에 가장 실점을 했을 정도로 불안했다. 최민준과 서동민의 경험 부족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됐다.
팔꿈치 재활을 마친 문승원과 박종훈이 차례로 복귀하면서 불펜 걱정은 자연스럽게 사라졌다.
문승원이 경기를 사실상 좌우하는 8회 셋업맨으로 자리를 잡고, 노경은이 그 전에 상대 공격의 맥을 끊는 7회 등판 투수로 입지를 굳히면서 SSG는 후반기 불펜 팀 평균자책점 1위(2.55)를 질주하며 날개를 달았다. 김 감독은 아울러 안정적인 리드로 투수들의 기를 살리는 포수 이재원·김민식과 투수들이 잘 던지게끔 호수비를 펼치는 야수진에게도 갈채를 보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