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화협 "남북정상, 대화 재개해야…이산가족해결은 역사적 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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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앞두고 성명서 발표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가 8·15 광복절을 앞두고 남북 간 조속한 대화 재개와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민화협은 12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같은 민족임에도 흩어진 가족의 생사조차 확인할 수 없고 고향이 눈에 보이는 가까운 곳임에도 한 발짝도 나아갈 수 없는 최악의 민족 분열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더욱 서글픈 것은 식민통치 35년 동안 민족의 혈맥을 끊고 고유한 우리말과 역사를 압살하려 한 일본과는 적극 대화하자고 하면서, 같은 민족 같은 핏줄인 남과 북은 대화는 고사하고 상대를 비난하며 천금 같은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어 "남과 북은 그 어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만나야 한다. 특히 남북정상은 한반도 긴장 완화와 평화 정착, 한 맺힌 이산가족의 슬픔을 해결해야 할 민족적·역사적 책무가 있다"며 "남북이 대화를 조속히 재개하는 것이 광복 77주년을 맞이한 우리 후손들이 해야 할 최소한의 자세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특히 "더욱 서글픈 것은 식민통치 35년 동안 민족의 혈맥을 끊고 고유한 우리말과 역사를 압살하려 한 일본과는 적극 대화하자고 하면서, 같은 민족 같은 핏줄인 남과 북은 대화는 고사하고 상대를 비난하며 천금 같은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어 "남과 북은 그 어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만나야 한다. 특히 남북정상은 한반도 긴장 완화와 평화 정착, 한 맺힌 이산가족의 슬픔을 해결해야 할 민족적·역사적 책무가 있다"며 "남북이 대화를 조속히 재개하는 것이 광복 77주년을 맞이한 우리 후손들이 해야 할 최소한의 자세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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