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육군, 여군용 '전술 브래지어' 개발 중…창군 이래 첫 도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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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육군이 창군 이래 처음으로 여군용 브래지어 도입을 추진한다.
1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미 육군 전투능력개발사령부(DEVCOM)가 이른바 '육군 전술 브래지어'라는 명칭의 시제품 4종을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미 육군의 피복류 조달 관리를 하는 육군제복이사회(AUB)는 올가을께 해당 브래지어 정식 도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브래지어 시제품은 모두 방염성 소재로 만들어졌으며, 티셔츠처럼 머리 쪽으로 입는 풀오버나 앞여밈 방식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체활동이 많은 여군이 입는다는 점을 고려해 통풍구와 안쪽의 인식표 주머니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고 WP는 전했다.이를 통해 병사가 임무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함으로써 전반적 준비 태세와 수행 능력이 향상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는 최근 미군 내에서 장병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여군의 제복 기준을 개선하기 위해 시행된 일련의 조치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앞서 미 육군과 공군은 지난해 땋은 머리나 포니테일을 허용하는 등 엄격한 두발 규정을 완화하기로 했고, 미 해군은 여군의 신체 특성을 고려한 제복 제작을 추진 중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1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미 육군 전투능력개발사령부(DEVCOM)가 이른바 '육군 전술 브래지어'라는 명칭의 시제품 4종을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미 육군의 피복류 조달 관리를 하는 육군제복이사회(AUB)는 올가을께 해당 브래지어 정식 도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브래지어 시제품은 모두 방염성 소재로 만들어졌으며, 티셔츠처럼 머리 쪽으로 입는 풀오버나 앞여밈 방식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체활동이 많은 여군이 입는다는 점을 고려해 통풍구와 안쪽의 인식표 주머니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고 WP는 전했다.이를 통해 병사가 임무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함으로써 전반적 준비 태세와 수행 능력이 향상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는 최근 미군 내에서 장병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여군의 제복 기준을 개선하기 위해 시행된 일련의 조치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앞서 미 육군과 공군은 지난해 땋은 머리나 포니테일을 허용하는 등 엄격한 두발 규정을 완화하기로 했고, 미 해군은 여군의 신체 특성을 고려한 제복 제작을 추진 중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