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컨셉 티저 공개…와이지엔터, 실적 기대 속 강세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2분기 깜짝 실적과 함께 블랙핑크 활동 재개 등의 기대로 장 초반 강세다.

12일 코스닥 시장에서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오전 9시 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35% 오른 6만 900원에 거래되고 있다.앞서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9.1% 감소한 760억원, 영업이익은 10.7% 줄어든 93억원을 기록했으나, 시장 예상치인 84억원을 상회했다.

주요 소속 아티스트의 활동 부재에도 디지털콘텐츠 매출이 크게 증가해 별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6.0% 증가한 78억 원을 기록했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는 상대적으로 아티스트 활동이 부진했지만 하반기는 블랙핑크의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되며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이 연구원은 "블랙핑크가 9월 신보 발매 예정으로 지난해 로제, 리사 솔로 활동만으로 연간 187만 장의 음반판매를 기록한 점을 감안, 이번 정규앨범은 최소 200만장 이상 판매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10월부터 150만 명 규모의 월드투어가 시작될 예정인데 현재 공개된 36회의 투어에서 횟수와 규모가 더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