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과천 신사옥서 새출발…"효과적으로 협업하며 게임 개발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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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진영 대표 "새 공간서 꿈 이뤄 나가길 기대"
홈 원은 '첫 번째 집'이라는 뜻과 '하나의 사옥으로 모이는 우리'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기존 4개 건물에 흩어져 근무하던 직원들이 한곳으로 모이면서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빠른 협업으로 게임 개발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홈 원은 대지면적 714제곱미터(2121평) 규모의 지상 15층, 지하 5층 건물로 이뤄졌다. 사옥 외관에 물결 무늬를 넣어 전세계로 뻗어가는 '심해(Abyss)'의 '파동'을 표현했다.
홈 원에는 '붉은사막', '도깨비' 등 차기작 개발 및 게임의 핵심인 게임 엔진 스튜디오와 국내 최대 규모의 모션 캡처 스튜디오, 오디오실 등을 갖췄다.
펄어비스는 직원들이 위아래층을 수시로 오가며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엘리베이터와 비상계단 외에 업무 공간 전 층을 수직 계단으로 연결했다. 이외에도 층마다 여러 형태의 공용 공간을 만들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업무 협업을 잘할 수 있게 했다. 회의실 예약도 회의실에서 바로 할 수 있게 출입문마다 태블릿 예약 시스템을 도입했다.아울러 사내 어린이집, 사내 병원, 실내 농구장 및 피트니스 센터, 마사지실, 심리상담센터, 무료 사내 식당 및 카페, 전 직원 수용 가능한 주차시설 등을 신설·확대했다. 펄어비스는 이밖에 경기 안양시에 3D 스캔 스튜디오를 갖춘 '아트센터'를 준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는 "홈 원에서 함께 모여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일하게 됐다"며 "검은사막 IP로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전례 없는 성공을 한만큼 새사옥에서 게이머들에게 사랑받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함께 같은 꿈을 이뤄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